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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친구들이 엉덩이가 반질반질한 교복을 입고 다닐 때에도 우리는 스타일에 주고 스타일에 사는 폼생폼사로 거리를 누볐다.
김창문s
2016. 1. 22. 17:32
학교 친구들이 엉덩이가 반질반질한 교복을 입고 다닐 때에도 우리는 스타일에 주고 스타일에 사는 폼생폼사로 거리를 누볐다.
이때 어울려 다녔던 친구들의 소식을 간간이 들으면 사람 사는 모양이 참 여러 가지다 싶다.
그때에는 다들 비슷한 날라리 한통속이었는데 지금 어떤 친구는 가정 꾸리고 회사 다니면서 착실히 월급쟁이하고 있고, 어떤 친구는 건달로 동네에서 주름잡고 있고, 또 어떤 친구는 동대문에서 옷장사 하고 있고......
참 여러가지다.